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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정운의 에디톨로지 창·조·는 편·집·이·다] 장군의 ‘라이방’이 말한다, 시선은 권력이다
일러스트=최종윤 회화 방법론으로서의 ‘원근법(perspective)’이든 인식론의 ‘관점(perspective)’이든 퍼스펙티브 개념은 반드시 권력의 문제를 끌고 들어온다. 원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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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Global] 리암 니슨… 아내 떠나 보낸 슬픔, 연기에 이용하지 않는다
강한 아버지의 표상. 배우 리암 니슨 앞에 언제나 따라붙는 말이다. 딸을 구하기 위해 온몸을 던지는 아버지 역을 맡았던 영화 ‘테이큰’ 때문만은 아니다. 수백, 수천 유대인의 아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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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엄마 취향 강요에 반항…사춘기 땐 보라색으로 머리 염색”
엄마가 세계적인 패션 모델이라면? 세계 패션계를 쥐락펴락하는 잡지 편집장이라면? 영화 ‘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’에서처럼 이 집 아이들은 출간도 안 된 ‘해리포터’ 원고를 엄마 덕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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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백가쟁명:이선진] 미얀마 리포트(2)
1. 이틀간의 자동차 여정 이번 미얀마- 중국 국경통과 여행은 2010.7월과 비슷한 코스이나, 자동차 주행 거리는 훨씬 길어 이틀 동안 17 시간을 달리는 일생 최장거리 자동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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갈색 피부의 '바비 인형'…'팝의 디바' 휘트니 휴스턴을 보내며
2009년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무대에 선 휘트니 휴스턴. [로이터] 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허우 샤오셴의 자전적 영화 ‘동년왕사’에서는 답답하고 먹먹한 가슴을 가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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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마웠어요 휘트니, 잘 가요
1 2009년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무대에 선 휘트니 휴스턴. [로이터] 허우 샤오셴의 자전적 영화 ‘동년왕사’에서는 답답하고 먹먹한 가슴을 가진 20대 청년인 주인공이 비 오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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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써봤습니다] 갤럭시 노트
갤럭시노트의 기본 애플리케이션인 ‘S메모’에서는 직접 촬영한 사진이나 캡처한 이미지를 불러와 S펜을 활용해 메모할 수 있다. 이렇게 만든 메모는 문자 메시지나 e-메일을 통해 다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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뇌지도 완성 위해 아내까지 실험 … 그는 악인인가
JTBC 새 월화 미니시리즈 ‘신드롬’은 신경외과 의사들의 각기 다른 욕망을 그렸다. 신경외과 1년 차인 이해조(한혜진·사진)는 비상한 기억능력으로 한 번 만난 환자는 절대 잊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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옌볜 의대 2년 중퇴,김기림 좇아 南으로...70년대 반체제 동참
집 앞 골목길을 산책하고 있는 김규동 시인. [사진 중앙포토] 1984년 10월 16일 재야인사 96명을 발기인으로 한 민주통일국민회의가 발족했다. 문익환 목사를 의장으로, 계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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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우리 동네 이 문제] 아산 소동3리 70번 지방도
아산 70번 지방도 동원테크 부근 낭떠러지에 차가 빠져 견인을 기다리고 있다. 사진 왼쪽은 소동3리 윤경희 이장. [조영회 기자] 3일 오전 10시 기자가 근무하는 사무실에 한 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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석 달 만에 전교 100등 올린 비결은 … ‘진로 설정과 맞춤 공부법’
서울 강동구 자기주도학습센터 주무관인 장광원(31)씨는 요즘 전화벨이 울릴 때마다 신바람이 난다. 자신이 상담한 학생들의 대학 입학 합격 소식을 속속 전해 듣고 있기 때문이다. 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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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메라 집어들고 인생 제2막 연 주부들
낯설었던 촬영 장비를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주부영상동아리 1기 회원들. 영상 교육을 통해 새로워진 자신들의 인생을 즐기고 있다. 시인 김춘수는 노래했다. ‘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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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전 흐름 바꾼 ‘우직지계’의 승리, 인천상륙작전
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인천상륙작전을 주도한 맥아더 장군은 정면 공격 위주의 패러다임을 간접접근 전략으로 바꿔 세계 전쟁사에 남는 승리를 거뒀다. [중앙포토] “제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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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전 흐름 바꾼 ‘우직지계’의 승리, 인천상륙작전
인천상륙작전을 주도한 맥아더 장군은 정면 공격 위주의 패러다임을 간접접근 전략으로 바꿔 세계 전쟁사에 남는 승리를 거뒀다. [중앙포토] “제2차 세계대전이 끝났는데 앞으로 전쟁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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몸에 전시하는 예술
색의 향연을 펼친 알렉시스 마비유(Alexis Mabille)의 컬렉션. 장 폴 고티에 뮤즈로 환생한 에이미 와인하우스벌집처럼 부풀려 올린 헤어스타일과 두껍고 짙은 아이라인, 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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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동대문 문구 도매시장’ 가면 학용품 40% 싸다
신학기를 앞두고 학용품을 구입하려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서울 창신동 문구·완구 도매시장에서 쇼핑을 하고 있다. ‘문구·완구 거리’로 불리는 이곳에는 관련 점포 100여 개가 모여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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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정운의 에디톨로지 창·조·는 편·집·이·다] 가로글보다 세로글 읽는 사람이 왜 더 순종적일까
지난번 마이크로소프트의 ‘윈도즈’와 애플의 ‘터치’에 관한 내 글은 예상대로 뜨거운(?) 반응을 받았다. 긍정적인 반응도 많았지만 비난도 많았다. 비판의 대부분은 내 해석이 너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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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고뭉치 일진들에게 북 두드리게 했더니
문제아들의 패턴을 읽고 해법을 찾다 기적은 5년 전, 영광중학교 미술 교사 황재일씨로부터 시작됐다. 그해 생활지도부장(학생주임)에 취임한 황 교사는 평소 대안 교육을 동경하며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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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2 소비자만족기업/이사부문] 해외이주, 명품이사의 든든한 동반자 (주)코스코해운
주요 이민국가와 대륙별 지사망 기반으로 원활한 해외생활 지원 자녀의 교육이나 비즈니스 등의 이유로 해외로 이주를 결심하는 가정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. 막상 결심은 했지만 낯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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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원·영훈국제중 첫 졸업생들이 말하는 학교생활 3년
“국제중에 입학한지 3년, 이제 국제무대가 두렵지 않습니다.” 서울지역 국제중 첫 졸업생인 송주경(대원국제중 3, 대원외고 합격·사진 오른쪽)양과 김병수(영훈국제중 3, 하나고 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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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해외칼럼] 카리스마와 거울
조셉 나이하버드대 석좌교수 2012년 중국과 러시아 두 곳의 리더십 변화가 예정돼 있다. 시진핑(習近平) 중국 국가부주석은 무난히 당총서기에 오를 것으로 보이고, 블라디미르 푸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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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단최면 걸린 듯 덥석…태백시 '스키장의 재앙'
1월 4일 오후, 이용객이 적어 한산한 오투리조트 스키장. 12개 슬로프 중 4개만 운영되고 있다. 태백=최정동 기자 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강원도 태백시 함백산(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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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베르 1세는 성공, 장제스는 실패한 水攻…그 차이는?
장제스는 중일전쟁 당시 일본군의 진격을 저지하기 위해 정주(鄭州) 북쪽 화원구(花園口)의 제방을 무너뜨렸다. 사진은 황하(黃河) 범람 뒤 일본군이 불어난 강물과 사투를 벌이는 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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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 전체가 집단최면 걸린 듯 …장밋빛 보고서 ‘덥석’
1월 4일 오후, 이용객이 적어 한산한 오투리조트 스키장. 12개 슬로프 중 4개만 운영되고 있다. 태백=최정동 기자 장사가 안 되니 오투리조트의 경영난은 심각하다. 개장 이후